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바스찬 미카엘리스 (문단 편집) ===== 앵글로 인디언 거꾸로 매달기 사건 ===== 앵글로 인디언과 군인들이 습격당한 채 힌두스타니 커피하우스에 거꾸로 매달리는 사건이 발발, 시경이 제대로 된 수사 성과를 내지 못하는 와중에도 습격이 계속되자 빅토리아 여왕은 이를 '영국 왕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뒷세계 세력'인 팬텀하이브 가에 의뢰한다. 시엘은 세바스찬과 함께 아시아 뒷세계 정보를 얻기 위해 라우가 위치한 아편굴에 찾아가 협력을 요청한다. 그러나 처음엔 시엘이 자신을 찾아 온 이유를 알듯이 대하던 라우는 사건 자체를 모르고 있었고, 이 때문에 셋은 정처 없이 걷다가 길을 잃어버린다. 그 사이에 인도인 부랑자 패거리들에게 둘러싸이는데, 부랑자들이 자신들의 비루한 삶과 분노를 입으로 토해내던 와중 [[소마 아스만 카다르]]와 [[아그니(흑집사)|아그니]]가 끼어든다. 소마는 인도인들 사이에 끼여 있는 영국 귀족 시엘을 보고는 자신은 동포의 편을 들겠다며, 아그니에게 시엘과 세바스찬을 해치울 것을 명령한다. 그 순간 세바스찬을 향해 아그니가 급습하고 팽팽한 접전을 이루는데, 아그니는 "급소를 여러 번 공격했으니 일반인이라면 분명 기절했을 것. 왜 너는 그렇지 않은가?"라며 의문을 표한다. 세바스찬이 악마여서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는 시엘은 소마 일행에게 부랑자 쪽에서 먼저 시비를 걸어왔다, 인도인은 영국인이라면 공격하고 보는 야만인이냐고 화제를 돌리는데, 그러자 소마는 이유 없는 싸움은 건 쪽이 잘못이라며, 이번엔 우리 동포 쪽이 나쁘니 땅꼬마 일행을 도우라며 아그니에게 명령한다. 부랑자 패거리를 모두 기절시킨 채 소마 일행은 떠나고, 세바스찬은 우선 부랑자들을 시경으로 보내야겠다고 말한다. 큰 소득 없이 일단 라우와 함께 타운하우스로 온 시엘과 세바스찬. 그리고 그들을 맞이해주는 3사용인들과 타나카. 라우가 이번엔 사용인들도 같이 왔냐고 하자, 세바스찬은 "예, 저택에 있으면 문제라서요."라고 시큰둥하며 얘기한다. 잭 더 리퍼 사건 조사 때 저택에 남았던 3사용인들이 사고를 크게 쳐 저택을 왕창 무너뜨려놓았기 때문. 피곤함을 호소하는 시엘과 홍차를 준비하려는 세바스찬 뒤에 갑자기 소마와 아그니가 나타나고는, 인도에서는 은인을 환대하는 것이 예의라고 좀 신세 지겠다며 눌러앉기 시작한다. 소마와 아그니가 타운하우스에 묵기 시작한 다음날, 세바스찬은 시엘의 아침 맞이, 정원 관리, 세탁물 처리, 식사 준비를 모두 해놓은 아그니를 보며 당황한다. 당신은 손님이니 편하게 있으라며 말린 세바스찬에게 아그니가 자신은 이 저택에 있는 한 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며 주장하자, 세바스찬은 아그니에게서 후광을 보며 감격한다. 곧이어 세바스찬은 3사용인에게 "여러분은 아그니 씨의 발톱의 때라도 받아 챙기는 게 어떻겠냐"며 비아냥대나, 진의를 이해하지 못한 3사용인은 아그니에게 발톱의 때를 달라며 달려들었다. 아침 식사 중 소마는 자신의 궁전에서 하녀로 일하던 여자인 미나를 찾으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그린 미나의 얼굴 그림을 보여주는데, 퀄리티가 영 좋지 않아 세바스찬도 이걸로 찾을 수 있다고 확실한 답을 주지 못했다. 밥 다 먹고 칼리 여신상을 꺼내 기도하는 것을 보고는 이런 걸 우상이라고 하나, 나에게는 목을 들고 목을 꿴 목걸이를 찬 여성이 남성의 몸에 올라탄 채 미친 듯이 춤추는 모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보이는 그대로 여신상을 묘사했다. 아그니가 이것이 '악마를 퇴치하고 나서도 파괴충동을 억누르지 못해 살육을 일삼던 칼리 여신을 정신 차리게 하기 위해 남편 시바 신이 자신을 밟게 한 것'이라며 배경 신화를 얘기해주자 "그렇게 강한 분이 계실 줄이야...인도에 갈 때는 조심해야겠군요."라며 은근슬쩍 자신이 악마임을 의식한 말을 했다. 기도도 했으니 미나를 찾으러 시엘을 끌고 밖으로 나가려던 소마. 세바스찬은 도련님의 일정이 꽉 차 있다며 막고, 시엘은 원래 일정을 진행한다. 그러나 하루쯤은 시엘과 시간을 보내도 좋겠다며 바이올린 연습, 회화 수업, 상품 검토, 펜싱 수업까지 내내 끼어든 소마 때문에 시엘은 열이 뻗칠 대로 뻗쳐버린다. 결국 시엘은 칼 한 자루를 던져주고는 지면 놀아주는 대신 이기면 방해 말고 가만히 있으라며 즉석 플뢰레 시합을 선언한다. 소마는 플뢰레 룰도 모르고 펜싱 칼을 써보는 것도 처음이라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시엘은 모르는 너의 잘못이라며 초심자 소마를 농락한다. 시엘의 유효타가 나오려는 순간 아그니가 막아서고 시엘의 오른팔을 공격하여 시엘이 쓰러지자, 소마가 당한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어버버거리는 아그니와 내 집사가 이겼으니 내가 이겼다며 빨리 놀자고 떼쓰는 소마를 두고 라우는 "자네가 주인의 원수를 갚아줘야겠군"이라 말하며 세바스찬에게 칼을 던져준다. 세바스찬은 초심자에게 과욕을 부리니 이렇게 되는 거라고 시엘을 한 번 타박하고는, 주인의 명예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예정시간이 늦어서-- 아그니와 펜싱 대결을 하게 된다. 헌데 놀랍게도 치열한 공방 끝에 서로의 칼이 부러져버려 결과는 무승부. 악마인 세바스찬과 대등하게 겨룬 아그니를 보고는 혹시 또 그렐처럼 아그니가 인외 존재인 거 아니냐고 불안해하는데, 세바스찬은 그는 인간이니 안심하라고 얘기한다. 덧붙여 '우리가 가질 수 없는 힘을 가진' 인간이라고. 흥을 붙인 소마가 계속 시엘에게 펜싱 시합을 걸어와 결국 예정 시간보다 30분 지체된 채 저녁을 준비하게 된 세바스찬. 바르도한테는 그냥 내가 하겠다며 무시하나, 일을 돕겠다며 자원한 아그니에게는 요리 하나를 통째로 맡기는 세바스찬을 보며 바르도는 성질이 난다. 그러나 아그니는 바르도는 물론이요 피니, 메이린까지 본인들이 즐거워하며 다 같이 저녁 준비를 거들게 성심성의껏 도와주었고, 이 광경을 본 세바스찬은 놀라워한다[* 그러나 팬북에 따르면, 이는 세바스찬이 진짜로 아그니의 역량에 감격한 것보다 '인간 치고는 제법이다' 정도의 감정이라고 한다.]. 아그니가 자신이 소마의 충실한 집사가 된 과거를 얘기하고는 소마의 부탁이라면 무엇이든 이루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말하자, 신은 대부분 쓸모없는 것밖에 없다며 악마의 입장에서 세바스찬은 뒷담을 깠다. 다음 날 앵글로 인디언 습격 사건이 또 일어나자 3인이 함께 밤중에 나가던 소마와 아그니의 뒤를 캐 보는데, 정말 이들은 펍 등을 진전하며 미나를 찾는 것임을 확인하고 저택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소마가 잠든 와중에 아그니만 몰래 저택을 다시 나오는 것을 포착하며 다시 추적을 개시. 그런데 소마도 일어나 자신도 데려가달라 부탁하자, 4인이 추적을 개시한다. 발걸음이 닿은 곳은 해롤드 웨스트의 저택으로, 앵글로 인디언 습격 사건도 받았으나 웨스트 자신은 부재중이어서 습격을 피했다. 세바스찬은 시엘을 안고 강행돌파, 미리 배치해놓은 맹견들을 자신의 살기로 무력화시킨다. "웨스트 님은 겁이 많은 번견을 키우시는군요."라는 비아냥은 덤. 라우가 경비원들을 마취해놓은 사이 잡입에 성공한 일행은 웨스트가 아그니와 대화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아그니의 입에서 미나 얘기가 나오자 소마가 흥분하여 들어닥치게 된다. 웨스트가 미나를 데려간 장본인임을 직감한 소마는 아그니에게 웨스트의 처리를 명령하나, 아그니는 이를 행하지 않고 도리어 소마를 쫓아내라는 웨스트의 명을 이행한다. 아그니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이나며 소마가 웨스트의 멱살을 잡자 짜증이 난 웨스트는 소마를 때려서 조용히 시키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당황하면서 소마를 때리려는 아그니 앞을 사슴...박제를 뒤집어쓴 세바스찬이 가로막는다. 자신은 시엘과 같이 이미 얼굴이 알려진 상태라 임시방편으로 근처에 있던 사슴 박제를 뒤집어쓴 것. 웨스트가 소마라면 몰라도 사슴...박제를 뒤집어쓴 세바스찬은 스파이일 수 있다며 아그니에게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아그니는 사마디 상태에 들어가 맹공을 시작한다. 산산조각나는 웨스트의 명품들과 멘탈을 뒤로 한 채 세바스찬은 소마를 데리고 무사 탈출한다. 저택으로 돌아온 뒤, 사마디 상태에 대해 세바스찬은 "인간은 무언가를 강렬히 믿는 것으로 초월적인 힘을 낼 수 있는 존재"라며 시엘에게 설명하며 '우리가 가질 수 없는 힘을 가진' 인간임을 상기시킨다. 왜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떠나냐며 신경질을 내며 식기를 부수고는 방에 들어간 소마에게, 세바스찬은 예절 교육이 필요하다며 소마를 상대하게 된다. >여기는 팬텀하이브 백작의 저택입니다. 당신의 나라도 성도 아니에요. >'''지금 당신은 저에게 아무런 명령을 내릴 권리가 없는, 그저 식탐 많은 아귀일 뿐입니다.''' 방을 엉망으로 만든 소마를 내팽겨치고는 [[팩트폭력]]을 내리꽂는 세바스찬, 이제 자신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말하는 소마에게, 세바스찬은 소마에게 조소를 날린다. >잃어요? 피해망상도 그 정도면 코미디입니다. '''당신은 잃은 게 아니에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지 않았습니까?''' >부모가 준 성, 부모가 준 지위, 부모가 준 하인. '''처음부터 당신 것은 아무 것도 없었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남을 섬길 이유가 없잖아요. 슬럼가에서는 세 살 먹은 아이도 아는 사실입니다. >'''그 누구도 당신을 사랑한 게 아니에요.''' 경멸하듯 소마를 비난하는 세바스찬. 시엘이 끼어들어 소마에게 인간의 강인함, 행동의 중요함을 역설하자 소마는 자신이 어리석었음을 통감하고는 자신이 직접 아그니와 미나에게 진실을 구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시엘과 세바스찬에게 사과한다. 그러나 시엘에게는 당당하게 용서를 청했으나 세바스찬에게는 시엘 뒤에 숨어 벌벌 떨며 미안했다고 말하는 게 포인트. 이 사건 이후로 소마는 세바스찬을 두려워하게 된다. 소마의 난동 건이 어느 정도 수습되고, 다 같이 모여 앵글로 인디언 사건에 대한 정리를 시작한다. 앵글로 인디언과 군인이 습격당한 것은 아그니의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설명될 수 있는 부분. 그러면 왜 웨스트가 이러한 사건을 일으켰냐였는데, 최근 인도와 관련된 행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카레 품평회의 존재를 확인. 웨스트는 왕족의 품질 보증 '로열 워런트'를 따낼 수 있는 품평회에서 라이벌을 제거하기 위해 앵글로 인디언 사건을 벌였음을 추리해낸다. 마침 팬텀 사도 품평회 선출 자격을 갖추고 있었기에, 이 참에 시엘은 품평회에 빈집털이를 해 손쉽게 로열 워런트를 따내고 식품 사업 전개까지 해내는 플랜을 세운다. 세바스찬은 남은 1주일 동안 식품 부서 개설 및 품평회 준비를 개시...하려 했는데, 소마는 아그니의 '신의 오른손'의 진정한 능력은 무력이 아닌 카레 조리에 있음을 알리며 아그니의 카레를 이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세바스찬은 이 말을 듣고 "쉽지 않겠다"며 의미심장해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